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를 조사한 결과 총 494곳 4만7697가구로 지난 달의 4만4463가구에 비해 7.2%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방 중소도시의 미분양 물량은 247곳 2만9214가구로 2004년 10월 이후 2년 7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67곳 1447가구가 미분양 돼 전 달(1179가구)에 비해 22.7% 증가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의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를 끌고 있지만 대형 평형과 공급물량이 많은 지방 시장의 경우 미분양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