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분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1분기중 일평균기준 건수로는 122만건, 금액으로는 46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각각 58.2%와 57.4% 늘어났다.
또 체크카드 발급장수도 지난해 3월말 2218만장에서 올해 3월말에는 3176만장으로 43.2% 대폭 증가했다.
선불카드도 아직 규모가 미미하기는 하지만 이용이 대폭 늘었다. 1분기중 일평균 5만6000건, 2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건수로는 41.2%, 금액으로는 67.3% 증가했다.
지급결제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신용카드 이용실적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현금서비스는 계속 줄어드는 반면 물품이나 서비스 구매는 늘고 있다.
1분기중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888건, 1조1000억원으로 건수로는 전년동기대비 9.7%, 금액으로는 5.9% 증가했다. 이중 8240억원이 신용카드를 통한 구매실적이고 현금서비스는 2330억원이다. 물품이나 서비스 구매실적은 건수와 금액이 각각 10.7%와 12.6% 늘어난 반면 현금서비스는 건수로는 7.5%, 금액으로는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