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82, 백억 소송으로 방송 충격파 탈출?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7.05.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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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 1백억원 손배소 청구.. 기술 의혹 제기에 맞불

공중파 방송과 진실게임 논쟁이 붙은 플래닛82 (0원 %)가 22일 하한가 행진을 피하면서 한때 상한가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플래닛82는 13% 이상 하락한 채 장을 시작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한때 상한가까지 진입했다. 오후 2시8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580원(8.81%) 오른 7160원. 거래량은 712만여주로 전날의 15만여주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플래닛82는 일요일인 20일 KBS에서 자사가 개발한 나노이미지센서(SMPD) 기술 존재 여부 자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방송을 하자 21일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21일 플래닛82는 장중 내내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플래닛82는 방송때문에 해외에 파견했던 연구원들이 KBS 제작진에게 기술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 급히 귀국, 현지에서 진행 중이던 양산 일정이 늦춰졌다고 주장했다. 또 관리종목에서 탈출하기 위해 일본 및 홍콩법인과 추진 중이던 투자계약에서도 불이익을 당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22일에는 단위 화소에서 출력되는 데이터 신호를 병렬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동영상 촬영시 누설전류에 의한 이미지의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화소 이미지 센서 관련 특허 등 이미지 센서 관련 2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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