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코리안, 라스베이거스 접수할까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2007.05.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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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코리안, 라스베이거스 접수할까


기업 사냥꾼 커크 커코리안이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접수에 나선다.

21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커코리안의 투자회사 트라신다는 MGM미라지가 운영하는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호텔과 카지노, 씨티 센터의 자산을 매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트라신다는 올해 초부터 MGM 미라지에 눈독을 들여왔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MGM미라지 주식 45만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MGM미라지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4% 급등했다.

커코리안은 미국 자동차 업체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트라신다는 현재 제너럴모터스(GM)의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으며 커코리안의 절친한 동료로 알려진 제롬 요크는 GM이사가 됐다.



커코리안은 또 미국 3위 자동차 업체인 크라이슬러 인수를 추진했으나 사모펀드인 세버러스 캐피탈에 밀려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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