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이철우사장 패션모델로'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2007.05.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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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쿨비즈 캠페인’ 일환...관련 상품 세일전도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가 업무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쿨비즈 캠페인’을 펼친다.

넥타이를 매지 않는 간편한 옷차림으로 업무효율을 높이고 사무실과 유통매장의 하절기 냉방온도를 2~3도 가량 높여 에너지를 절감하자는 취지다. 롯데마트는 22일부터, 롯데백화점은 6월1일부터 이 캠페인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 직원들에게 하절기 쿨비즈 패션 트렌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쿨비즈 패션쇼’를 진행한다. 특히 이철우사장과 임직원이 직접 패션쇼 모델로 참여해 직장 내 쿨비즈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쿨비즈 패션상품을 30~50%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22일부터 전국 53개 전 점포에서 매장 냉방온도를 2℃ 올린 26℃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점에서 월 1억원 가량의 냉방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롯데마트는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또 23일부터 30일까지 사무직 근로자들의 패션 제안에 도움을 주기 위해 쿨비즈 전용매장을 운영하고, 쿨비즈관련 셔츠, 재킷, 바지, 구두 등을 1만9800원에서 5만9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환경가치경영 사무국 신재호 이사는 “쿨비즈 패션 문화의 정착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 인식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겨울철에는 웜비즈 캠페인을 펼쳐 정부의 에너지 절감 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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