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그룹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6억8000만달러 규모의 사모펀드인 '아시아 그로스 파트너스 III'를 통해 국내 비상장기업인 토피아아카데미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6억8000만달러의 사모펀드로 대형기관투자자와 정부, 연기금, 대학재단기금들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토피아아카데미는 이 펀드의 8번째 투자대상으로 이 펀드는 약 28%의 투자를 진행했다.
칼라일 아시아 성장자금그룹 대표인 웨인 츄 전무는 "교육 분야에 전문성과 많은 경험을 가진 토피아아카데미를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교육사업은 경기순환에 민감하지 않아 긍정적 투자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교육사업 투자기회를 계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칼라일은 앞서 에피밸리, 플렉스컴, 티엘아이 등 국내 IT기업 3곳에 투자한 바 있으며, IT이외의 업종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