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반' 병용시 뇌졸중·심혈관 발생 감소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05.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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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아시아인 대상 임상 결과 란셋지 최신호 발표

한국노바티스는 ARB계 항고혈압제인 '디오반'을 기존 고혈압 치료제와 병용 투여할 경우 뇌졸증 및 심혈관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노바티스는 종합의학저널인 란셋誌(The Lancet) 4월호에 이같은 내용의 대규모 아시아인 임상 연구인 지케이 심장연구 결과(Jikei Heart Study)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지케이 심장연구는 비-ARB계 기존치료제 단독 요법과 ARB계 항고혈압제 '디오반'의 병용요법 시 심혈관계 관련 장점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최초의 아시아인 대상 대조임상시험이다.

이 연구를 수행한 일본의 지케이 의대 연구팀이 3000여명 이상의 일본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벌인 결과, 디오반을 기존 고혈압치료법과 병용할 경우 뇌졸중 발생률이 40% 감소했으며 심혈관계질환 발생률도 39% 감소했다.



또 디오반을 함께 투여한 환자들은 협심증(65% 감소), 심부전(46%), 대동맥류(81%) 등이 상대적으로 덜 발생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내약성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이상반응됴 2.5%로 매우 낮은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지케이 심장연구는 디오반 치료의 탁월한 장점으로 임상연구를 조기에 종료했다고 노바티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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