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상가 시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국 이전 지역이 새로운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업계와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역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울 뉴타운 및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상가에 최근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중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는 최근 여의도 MBC 본사와 MBC프로덕션 등 10개 자회사의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11년 MBC 사옥이 이전되면 방송국과 오피스가 함께 들어서는 신흥 상권이 형성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2층 규모의 4개동(R&D센터, 비즈니스센터, 공동제작센터, 디지털파빌리온)으로 구성된 ‘첨단 IT콤플렉스’의 누리꿈몰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총 167개 상가가 들어선다.
분양가격은 지하1층 평당 평균 1570만원, 1층 평당 3450만원, 2층 평당 1670만원 등이다. 현재 이 상가는 1차 공개추첨에서 최고 1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11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문의 : (02)37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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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상암동 DMC가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 등 다양한 소비층을 흡입하는 첨단 IT와 미디어 관광의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디지털매체에 관심이 많은 젊은 수요층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암동 누리꿈몰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