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사장은 "현대상사의 무역부문과 해외 네트워크, 자원개발이나 청도조선 쪽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있고, 또 범 현대그룹 계열사들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M&A는 채권단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특히 자원개발과 관련해서는 "오만, 카타르, 베트남 11-2 가스전과 호주 유연탄광 등 생산중인 광구 4구와 2009년 초부터 상업생산 예정인 예맨LNG 개발 광구, 탐사 단계인 러시아 서캄차카 석유 광구에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또 "계열사 분리로 상실된 범 현대그룹 관련 비즈니스 역시 새로운 경영환경에 맞는 맞춤 서비스로 최대한 복구하고 이를 위한 현대종합상사의 역할 또한 정보, 금융, 아웃소싱 등 다방면에 걸쳐 새롭게 규정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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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3월 사장 취임 이후 과거 현대그룹 계열사들을 찾아다녔다"면서 "과거 이들과의 거래가 회사 매출의 90%를 차지했지만 지금은 50% 정도인데 향후 복구 작업을 통해 개선할 경우 여기서만 몇천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종합상사는 이날 철강 및 자동차 등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5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30.47% 증가했으며 매출은 34.90% 늘어난 33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