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건산업진흥원이 내놓은 '2005년 보건산업 산업별 연구개발 현황-의약품 산업 기술무역 현황'에 따르면 2005년 기술 도입액은 2942만 달러, 수출액은 2719만 달러로 나타났다.
기술 수출은 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져 2005년 기술 수출액의 96%를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었다. 기술수입 규모는 중소기업(45.4%)과 대기업(54.6%)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2005년 도입된 기술 유형은 상품사용권(총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28.8%), 특허 사용권(23.9%), 기술서비스(19.5%) 기술정보(노하우 포함, 15.2%) 등으로 비교적 골고루 분포된 반면 수출된 기술 유형은 50%를 넘어 주목된다. 2005년 특허 수출은 전체 수출액의 56%로 높았는데, 이는 2003년 21.4%에서 2004년 54.5%로 크게 높아진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은 주로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 의약품을 선불금을 주고 이후 런닝 로열티 등을 받는 라이선스 인의 방식으로 국내에 판매해 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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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기술무역수지는 2005년 기준 미국과 스위스에 각각 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독일과 일본에는 각각 800만 달러와 2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독일은 2004년 1430만 달러 흑자에서 800만 달러 적자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