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바이오 연료 사용 반대

머니투데이 정재형 기자 2007.04.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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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휴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개발도상국에서 농작물을 이용한 에탄올 생산을 확대하는 문제를 놓고 대립했다.

16일 BBC 방송에 따르면, 남미 에너지 정상회담에서 차베스 대통령은 농경지가 바이오 연료 생산에 사용되면서 곡물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에탄올 사용에 반대했다.



최근 미국과 에탄올 생산 증진에 대해 합의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이같은 비판을 반박했다. 그는 "사탕수수로 에탄올을 만들거나 곡물로 사용하거나 똑같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사탕수수를 자동차 연료로 만드는 에탄올 기술에서 선구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남미 대륙은행이 제안됐고 베네수엘라~콜롬비아간 5000마일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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