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오피스+방송국 新상권'부상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2007.04.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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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상암동 누리꿈몰 내주분양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가 '오피스 상권'과 '방송국 상권'이 결합된 신흥 비즈니스 상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12일 부동산개발업체인 신영에 따르면 최근 여의도 MBC 본사와 MBC프로덕션 등 10개 자회사의 상암동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상암동 DMC가 새로운 비즈니스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11년 MBC 사옥이 이전되면 방송국과 오피스가 함께 들어서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된다는 것.



현재 상암동 DMC에는 DMC산학협력연구센터, 한국방송영상진흥원, LG CNS 등이 입주했고, 올해 안에 DMC내 최대규모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누리꿈스퀘어와 문화콘텐츠콤플렉스, KBS미디어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 4만6000여평의 누리꿈스퀘어의 경우 연구개발 (R&D)센터, IT비즈니스센터, 공동제작센터, IT 체험공간인 디지털파빌리온 등으로 구성된다.



누리꿈몰은 지하 4층~지상 22층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167개 상가가 들어선다. 누리꿈몰 상가분양대행을 맡은 신영은 지하 1층을 아케이드존, 1층을 로드숍존, 2층을 클리닉존으로 구성, 다음주중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지하1층 평당 평균 1570만원, 1층 평당 3450만원, 2층 평당 1670만원 등이다.

신영은 상암동 DMC가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 등 다양한 소비층을 흡입하는 첨단 IT와 미디어 관광의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특히 디지털매체에 관심이 많은 젊은 수요층으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영에셋의 홍순만 팀장은 "과거 상권이 옷이면 옷, 음식이면 음식 등 하나의 테마가 주를 이루는 형태였다면 새로운 상권은 보고, 먹고, 듣고, 느끼는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며"무엇보다 디지털 시대에는 첨단 미디어산업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문의 : (02)375-0704


누리꿈 조감도↑누리꿈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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