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바이오셀, 지방줄기세포 대량증식기술 개발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04.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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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량 관계 없이 미용성형 가능해져

휴림바이오셀은 신체 지방 조직에서 얻은 지방줄기세포를 증식하는데 성공해 이를 미용성형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림바이오셀은 인체에서 채취한 지방조직에서 지방줄기세포를 고효율로 분리.증식, 이를 동물모델에 이식한 결과 새로운 혈관조직과 지방조직이 안정적으로 형성됐다고 전했다.



휴림바이오셀은 자사의 세포증식 기술을 이용하면 시술에 필요한 지방줄기세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체내 지방량이 적어 시술이 어려웠던 '마른몸매'도 유방확대 등 지방이식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또 자신의 신체에서 채취한 조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없다고 덧붙였다.

황인경 휴림바이오셀 대표는 "시술을 원하는 사람의 체지방량에 구애 받지 않고 유방확대, 힙업, 주름제거 등을 할 수 있다"며 "이번 세포 증식 기술은 미용성형뿐 아니라 화상이나 동상, 흉터 치유 등 폭넓은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림바이오셀은 코스닥 인피트론 (0원 %)의 자회사로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성형상품과 제대.제대혈. 지방 등에서 성체줄기세포를 분리해 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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