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이란 복수의 소스에서 제공되는 컨텐츠를 조합한 복합형 소프트웨어로 각기 다른 회사에서 공개한 웹서비스를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최근 웹 2.0의 흐름에 따라 각 업체들이 자사 기술을 오픈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형태로 공개해 이를 매쉬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NHN (159,900원 ▼700 -0.44%)과 다음 (34,900원 ▼400 -1.13%)은 창작물의 완성도, 창의성, 유용성, 편의성을 기준으로 최종 본선에 참가할 8개 팀을 선발하고 본선 참가자들의 매쉬업 코드를 대회 공식홈페이지(www.mashupkorea.org)에 공개해 새로운 매쉬업이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HN 최휘영 대표는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매쉬업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NHN은 API 공개를 확대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매쉬업 서비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음 석종훈 대표는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매쉬업 경진대회가 사용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개방과 참여를 표방하는 웹 2.0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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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2007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는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인 NHN과 다음의 첫번째 공동 협력행사로 양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매쉬업 경진대회를 열고 국내 IT기술 발전과 보급을 위해 기술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