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온라인에 접속할 때마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휴대폰에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탑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제공하는 OTP는 휴대폰에 탑재했다고 해서 'U-OTP'라고 일컫는다. 즉, 휴대폰에 OTP프로그램을 내려받아서 제휴한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모바일 인증서비스다. 현재 일부 은행에서 제공중인 하드웨어 형태의 OTP와 달리,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
제휴 온라인사이트에 접속할 때는 기존 ID와 비밀번호와 함께 휴대폰으로 OTP VM을 통해 생성된 일회용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로그인이 완료된다.
SK텔레콤은 모바일 금융솔루션 전문기업인 에이티솔루션과 공동으로 NHN의 한게임 사이트에서 먼저 'U-OTP'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온라인 게임 사이트를 비롯해 각종 포털사이트와 손수제작물(UCC)사이트 등 다양한 온라인 사이트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