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올해 금리동결한다"-NABE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02.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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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2.8%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가도에 진입할 것이다. 또 인플레이션 압력이 경기둔화 가능성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기업경제학협회(NABE)가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NABE는 인플레이션을 성장 둔화보다 좀더 큰 리스크로 간주했으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다.

NABE는 침체된 주택 시장을 올해 성장의 최대 걸림돌로 본 반면 취업 전망은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NABE는 "올해 실업률은 1월의 4.6% 수준보다 약간 높은 4.7%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FRB의 전망과 비슷하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낮은 에너지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5년 만에 최저치인 2.0% 이하로 끌어내릴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변동성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인플레이션은 올해 내내 2.3%를 유지한 채 그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NABE는 올해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내년에는 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미국의 금리는 5.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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