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매니아 겨냥한 고음질 오디오 출시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7.02.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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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음재생 위해 오디오 전용 고급 부품 채택한 컴포넌트..4Ω서 140W 출력

비디오, 오디오, 홈씨어터 퓨전 제품이 판을 치지만 전용 제품에 대한 수요도 만만치 않다. 특히 오디오의 경우 매니아 층이 선호하는 제품은 인기가 높다.

인켈(옛 이트로닉스, 대표 조성수 전호석)은 오디오 매니아층을 겨냥한 하이파이컴포넌트를 새로 내놓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디오 전용 고급 부품으로 보다 충실한 원음 재생이 가능한 스테레오리시버와 CD플레이어를 조합했다.

스테레오 리시버 ‘RX-772’와 CD 플레이어 ‘CD-772’를 조합한 이 제품은 고음질 재생을 위해 기능을 단순화하고 신호경로도 최소화했다.



인켈 관계자는 "퓨전 제품의 경우 오디오, 비디오 회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소리 재생 성능이 다소 떨어진다"며 "이 제품은 오디오 전용 부품과 회로로 강력한 출력으로 원음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켈 스테레오 리시버 RX-772는 4Ω에서 140W의 안정적이고 강력한 출력을 제공한다.

'Ω'(옴)은 저항을 표시하는 단위로 낮은 저항에서 높은 출력을 내는 오디오가 성능이 우수한 제품이다. 4Ω과 8Ω을 비교하는데 4Ω에 140W를 내면 상당한 수준의 성능이란 설명이다.


프리출력과 메인입력 단자를 채용, 별도의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를 연결할 수 있고, 확장성이 뛰어나 고음질과 고출력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스피커를 선택할 수 있도록 2조의 스피커 연결단자를 구비하고 있다.

음악용 CD외에 CD-R/RW와 MP3 파일이 기록된 디스크도 재생이 가능하여 MP3파일을 오디오 전용 하이파이 컴포넌트를 통해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현대적 감각을 살린 디자인으로 알류미늄 패널을 사용하고, 전면 표시창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마감했다. 가격 : RX-772(27만 원대), CD-772(26만 원대)

한편 지난해 법정관리에서 졸업한 인켈은 매출 2000억원에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해 2005년 8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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