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차장 정동기·서울지검장 안영욱(상보)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7.02.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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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23일 대검 차장에 정동기 법무 차관을, 서울중앙지검장에 안영욱 부산지검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대검 검사급 이상)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3월 5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 차관에는 정진호 광주고검장이 전보됐고 대검 중수부장에는 이귀남 공안부장이, 대검 공안부장에는 이준보 청주지검장이 각각 임명됐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문성우 국장이 유임됐다.



서울고검장에는 홍경식 법무연수원장이, 부산고검장에는 박상길 대전고검장이 임명됐고, 대전고검장에는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권재진 대구지검장이 전보 발령됐다.

법무연수원장에는 임채진 서울중앙지검장이 임명됐으며, 대검 형사부장에는 조승식 인천지검장이,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에는 강충식 서울 북부지검장이,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에는 박영렬 서울고검 송부부장이 승진 또는 전보 발령됐다.



이번 인사에서 법무부는 그동안 공석으로 운용되던 고등검사장 2자리와 대검 검사 1자리, 이종백 서울고검장과 임승관 대검차장 등을 충원하고, 소병철 대검 범정기획관과 길태기 서울고검 검사 등 연수원 15기 출신 인사 2명을 검사장 승진에 포함시켰다.

소 검사장은 대전지검 차장검사에, 길 검사장은 광주지검 차장 검사에 임명됐으며 이들 외에 연수원 13기에서 5명이 14기에서 8명 등 모두 15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역색을 탈피하고 각자의 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12월 실시될 대선과 관련해 검찰이 중립을 지키고 공명정대한 선거분위기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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