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차관에는 정진호 광주고검장이 전보됐고 대검 중수부장에는 이귀남 공안부장이, 대검 공안부장에는 이준보 청주지검장이 각각 임명됐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문성우 국장이 유임됐다.
법무연수원장에는 임채진 서울중앙지검장이 임명됐으며, 대검 형사부장에는 조승식 인천지검장이,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에는 강충식 서울 북부지검장이,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에는 박영렬 서울고검 송부부장이 승진 또는 전보 발령됐다.
소 검사장은 대전지검 차장검사에, 길 검사장은 광주지검 차장 검사에 임명됐으며 이들 외에 연수원 13기에서 5명이 14기에서 8명 등 모두 15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역색을 탈피하고 각자의 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12월 실시될 대선과 관련해 검찰이 중립을 지키고 공명정대한 선거분위기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