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인니서 1.5억달러 플랜트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7.02.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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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수주

↑지난 31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계약식 행사에서 <br>
SK건설 유웅석 사장(오른쪽)과 빼뜨라 에스케이 루스나리 <br>
조하리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지난 31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계약식 행사에서
SK건설 유웅석 사장(오른쪽)과 빼뜨라 에스케이 루스나리
조하리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SK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1억5000만달러 규모 윤활기유 제조공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말라카해협 인근 두마이에 위치한 빼르따미나 제2 정유공장 부지 내에 윤활기유 제조공장을 새로 짓는 동시에 기존 공장을 윤활기유 원료에 맞게 개조, 증설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약 26개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 공장에서는 하루 9000배럴의 윤활기유를 생산할 수 있다.



발주처는 인도네시아 국영정유회사인 빼르따미나(Pertamina)의 자회사 빼뜨라 니아가(Patra niaga)와 SKEA(SK Energy Asia; SK주식회사 싱가폴 현지법인)와의 합작회사인 빼뜨라 에스케이(Patra-SK)다.

SK건설 관계자는 "지난 23일 태국에서 정유공장 기본설계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 플랜트 공사 수주"라며 "국내에서 쌓은 윤활기유 제조공장 건설 수행 노하우를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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