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장관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신명숙의 SBS전망대'에 출연, "기획예산처 입장에서는 공무원 연금이 지속자능한 정도로 설계되고 국민들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개혁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안보다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으로 가야하냐는 질문에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런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답해 지난 10일 '공무원 연금제도 발전위원회'가 확정한 개혁안에 대해 조정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개혁안이 제시돼 각 부처의 협의나 공청회 등을 거쳐서 정부안을 마련할텐데 국민들 부담이 늘지 않도록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재정운영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에 서민생활 안정이나 사회서비스, 사회간접자본(SOC)지원 등에 집중적으로 집행, 이로 인해 실질 국민총생산(GDP)의 0.4%포인트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상반기 조기집행으로 경기부양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