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계열 홈에버 10개점, 6147억원에 매각(상보)

이랜드계열 할인점인 홈에버(구 한국까르푸)는 21일 시흥점, 동촌점, 안산점 등 10개 매장을 오는 29일 코람데코자산신탁에 6147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방식은 점포를 판 후 다시 임차해 사용하는 ‘세일즈 앤드 리스백’ 형식이다.

건물 소유권만 코람데코 자산신탁에 넘어가고 매장 운영은 종전대로 홈에버가 임대해 계속 운영하기 때문에 영업은 종전과 다름없이 계속된다고 이랜드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랜드는 홈에버 런칭 기자간담회 당시 점포 리뉴얼이 완료되면 10여개 점포를 세일 앤 리스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이랜드는 6147억원의 매각대금중 37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