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닛시엔터, 서세원씨 검찰수사..급락

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 2006.12.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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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시 (0원 %)엔터테인먼트그룹(옛 서세원미디어그룹)이 서세원 전 대표가 횡령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13분 현재 닛시는 전날보다 70원(14.14%) 내린 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9% 급락했다.



이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세원 전 대표는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연예인들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되돌려 받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수억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대표측은 소속 연예인들과의 불화로 잇따라 소속 연예인들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닛시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하재완씨와 체결한 김아중, 고주원, 박해진, 김충일 등 소속연기자에 대한 매니지먼트 계약을 상호 협의하에 해지키로 지난 8월 합의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가수 박효신과 전속계약에 대한 계약해지 합의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서세원씨는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소속 연예인들의 홍보를 위해 방송사 PD 등에게 홍보비를 건네고, 회사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배임증재 등)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서세원프로덕션은 벌금 5000만원을 부과 받았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이날 닛시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 대표이사의 회사자금 횡령수사보도의 사실여부를 조회공시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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