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방부 도심을 우회 통과하도록 건설되는 국도대체우회도로에 대한 도로안내체계를 새로 도입, 올 12월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주요 내용은 국도대체우회 노선이 새로 개통되는 경우 개통된 노선으로 노선을 변경·안내하고 도심통과 노선이 좌우 양측 환상형으로 개통될 때 그 중 단구간 노선으로 국도 노선을 변경·안내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안내체계 개선은 시관내를 우회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의 개통구간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이용하는 운전자가 도로안내표지를 보고 쉽고 빠르게 목적지로 통행토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통과 교통과 시내교통을 분리시켜 도시 내부의 교통혼잡도 실질적으로 완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은 중소도시 시가지 구간 국도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우회순환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19조7447억원(지방비 포함) 예산을 들여 전국 72개 일반시의 182개 구간, 1357.7㎞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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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는 국가에서 조사비, 설계비, 공사비를 부담하고 용지 보상비는 지자체에서 부담한다. 교통시설 투자소요전망 등을 감안, 단계별로 30년동안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182개 구간 가운데 14개 구간이 완공됐다. 올해의 경우 현재 72개구간(529.3㎞)에서 7426억원의 사업비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