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바이오 융합기술 전문기업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DBT,대표 장준근)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바이오칩 기술을 이용한 우유 체세포 분석기술과 관련 HT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HT 인증마크는 2003년 보건복지부가 보건산업분야 우수신기술을 조기 발굴,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 및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에 주어지는 인증서다.
회사측은 우유 샘플 자체와 분석 시스템간의 직접 접촉을 차단해 유해 시료로 인한 기계 시스템 내부의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독자적으로 원유체세포 검사가 가능하고 1등급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내부 품질관리체계 구축이 가능해 축산농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측은 이번 시스템이 이미 과학기술부 신제품인증(NeP 마크) 및 유럽 제품인증(CE)을 획득했으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수의기술인증 및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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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근 DBT 대표는 "낙농산업의 기존 원유 검사방식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 뿐만 아니라 선진 낙농 국가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DBT는 퓨쳐시스템 (3,210원 ▲10 +0.31%)(대표 김광태)과 주식교환을 결정,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절차가 진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