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보통신부는 통신위원회가 010 가입자에 한해 2세대와 3세대의 번호이동성 제도를 의결함에 따라, 오는 5월중으로 이 제도가 도입될 수 있도록 해당사업자와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번호이동성제도는 기존 이동전화에서만 적용돼, 기존 이동전화 가입자가 WCDMA로 전환 가입하면 3세대 이동통신용 010 국번(010-20YY, 010-21YY, 010-29YY)으로 번호를 변경해야 한다.
다만, WCDMA 등 3세대 서비스는 010만 사용하고 2세대 식별번호도 단계적으로 010으로 통합한다는 이동전화 번호정책에 따라 2세대와 3세대간 번호이동성은 010 이용자 약 1490만명에 한정해 허용키로 했다.
따라서기존 이동전화 식별번호인 011, 016, 018, 019 이용자는 WCDMA로 전환 가입하려면 010으로 번호를 변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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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텔레콤은 2세대와 3세대의 010 번호이동성제도를 5월중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KTF는 6월중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