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물옵션만기(10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는 다소 부진했다. 이날 거래량은 74만5068주로 전날 110만주에 크게 못 미쳤으며, 거래대금은 소폭 감소한 39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정규장 상한가였던 남선알미늄이 4.88% 상승한 2580원으로 장을 마쳐 상한가에 올랐다. F&F와 동양철관도 각각 4.68%와 4.62% 오른 상한가였다. 광동제약이 4.56% 상승했고 효성(3.66%) 휴니드(1.52%) 광전자(1.23%) 등도 상승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SK증권으로 15만660주가 거래됐다. 현대페스가 14만7180주 거래돼 뒤를 이었고 하이닉스(10만2090주) 광동제약(8만950주) 한글과컴퓨터(7만9645주) 등이 많이 거래됐다.
장중 하락하다가 장막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3% 이상 상승해 마감한 하이닉스는 거래대금 규모 기준으로 가장 많이 거래됐다. 총 12억1848만원어치가 거래돼 2위인 삼성전자의 거래대금 4억6335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SK(4억524만원) 현대차 광동제약 등이 1억원 이상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