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N마감]만기눈치..약보합 속 코스닥강세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4.06.0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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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거래소 종목에 비해 코스닥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정규장의 약세에 영향받아 0.01% 하락했다. 거래소 종목은 0.02% 내렸고, 반면 코스닥 종목은 0.12% 상승했다. 만기 영향을 피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물옵션만기(10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는 다소 부진했다. 이날 거래량은 74만5068주로 전날 110만주에 크게 못 미쳤으며, 거래대금은 소폭 감소한 39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가 형성된 125개 종목 가운데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로 내린 카프로을 포함해 42개 종목이었다.

정규장 상한가였던 남선알미늄이 4.88% 상승한 2580원으로 장을 마쳐 상한가에 올랐다. F&F동양철관도 각각 4.68%와 4.62% 오른 상한가였다. 광동제약이 4.56% 상승했고 효성(3.66%) 휴니드(1.52%) 광전자(1.23%) 등도 상승했다.



반면 카프로가 4.91% 하락한 2710원을 기록해 유일하게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인탑스가 1.68% 내렸고 SK케미칼(-1.47%) 백산OPC(-1.35%) 웅진닷컴(-1.29%) 한국콜마(-1.21%) 등도 많이 내렸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SK증권으로 15만660주가 거래됐다. 현대페스가 14만7180주 거래돼 뒤를 이었고 하이닉스(10만2090주) 광동제약(8만950주) 한글과컴퓨터(7만9645주) 등이 많이 거래됐다.

장중 하락하다가 장막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3% 이상 상승해 마감한 하이닉스는 거래대금 규모 기준으로 가장 많이 거래됐다. 총 12억1848만원어치가 거래돼 2위인 삼성전자의 거래대금 4억6335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SK(4억524만원) 현대차 광동제약 등이 1억원 이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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