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미국증시와 달리 극심한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시가총액은 사상최고 수준인 380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지수는 870선을 기록하여 2000년 1월 1,066p보다 약 200p낮은 수준에서 시가총액은 30조원이 증가하는 극단적인 왜곡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KOSPI라는 유일한 지수의 대표성을 가지고 분석할 때, 2월 주식시장은 초반 조정과정, 후반으로 갈수록 재차 상승과정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즉, 전약 후강의 월간 주가흐름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3월이후 진행되어오던 8월과 12월의 조정패턴처럼 가격조정이 아닌 기간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상은 중기추세가 여전히 강건하고, 이동평균선의 정배열과정 등 추세 자체가 변화할 조짐이 없기 때문이다
(그림 3 KOSPI의 엘리어트파동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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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고점이자 강력한 중장기 저항선이었던 820p~830p수준에서 이제는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이 수준에서는 오히려 저점매수전략을 구사함으로서 새로운 시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6월 우리는 Coppock지표와 TI지표로 중장기 추세의 변화를 추적한 바 있다 (2003년 6/16 Technical Trends"중기추세전환이 되려면…" 참조) 당시 KOSPI는 660p수준으로 아직 장기추세전환에 성공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업종별로도 화학, 운수창고 등 9개 업종만이 유의적인 반전 가능성을 보일 뿐이었다. 이후 8개월이 지난 현재 KOSPI는 지난해 말 완전히 장기추세 전환에 성공하였으며, 전기전자, 철강, 화학 등 10개 업종이 장기추세전환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KOSDAQ지수는 여전히 장기 상승추세로 전환하지 못하였으며 업종별로(거래소기준) 은행, 섬유의복, 증권업종이 추세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유통, 보험업종은 조만간 장기 상승추세 전환이 예상되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종은 오히려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그림 4 추세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는 코스닥지수와 증권업종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