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구스닥,회원 10만 돌파"

머니투데이 김재영 기자 2000.07.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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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시장이 요즘 침체기를 맡고 있는 반면, 주식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제품을 거래하는 인터넷 상품거래소 구스닥(www.goodsdaq.co.kr)은 연일 활황장세다.

인터파크의 자회사인 구스닥은 26일 지난 5월 초 사이트가 오픈된 이후 회원수가 급증, 지난 20일 현재 10만명으로 5월말 3만6천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원들에게 매주 거래소 소식이나 인기상품 정보등을 이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어 일평균 방문자수가 전체 회원의 40%에 달하는 4만명에 달한다는 것.



㈜구스닥 이상규 사장은 “정가제와 경매방식의 단점을 개선한 방식이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고자 하는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고객수가 일정 규모에 이르고 시스템 운영이 안정단계에 이른 만큼 기존의 컴퓨터, 전자제품 위주에서 거래 상품을 점차 늘려 연내 1,000여종 이상의 상품이 거래되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스닥은 지난 6월말 쇼핑몰 가격 비교검색 전문 사이트인 베스트바이어(www.bestbuyer.co.kr)와 제휴해, 구스닥에서 거래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베스트바이어 사이트의 해당 품목 가격 검색시 구스닥에서의 실시간 거래 현황을 서비스하고 있다.



구스닥 시스템은 다수의 판매업체(e딜러)와 다수의 구매자들이 각각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여 쌍방이 정확하게 만족하는 수준에서 실시간에 거래가 실현되는 시스템이다.

구스닥 운영회사인 ㈜구스닥은 지난 4월 설립된 인터파크의 자회사로 5월 말 미국 뉴욕에도 현지법인(Goodsdaq, Inc.)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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