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리포트] 위기의 바이오주: 바이오 기업 회계장부 꼼꼼히 보는 금융당국

2018.03.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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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던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들이 패닉에 빠졌다. 지금까지 ‘자산’으로 회계처리하던 R&D(연구개발) 투자를 ‘비용’으로 계상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거세기 때문이다. 특히 한 순간에 흑자기업에서 적자기업으로 바뀐 차바이오텍은 불과 이틀만에 주가가 반토막 났고,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유망주로 믿고 투자한 주주들도 망연자실한 상태다. 이 조치가 강화될 경우 일부 바이오 기업은 상장폐지 위기로 내몰릴 전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약개발에 실패할 경우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손실이 커질수 있는 만큼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바이오 기업 회계처리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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