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피격 후 '힐빌리' 밴스 내세운 트럼프에 민주당 대안은? [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

2024.07.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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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벌어진 총기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집권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15일에는 러스트벨트인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9살의 오하이오 출신 백인 남성인 J.D. 밴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인 러닝메이트로 지명하면서, 승세를 더욱 굳혔다는 전망입니다. 밴스는 쇠락한 공업지대 출신의 흙수저지만 가난과 역경을 딛고 명문대를 나와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 자전적 스토리를 '힐빌리의 노래'라는 책에 담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고, 이 책은 2020년 같은 제목의 넷플릭스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힐빌리(hillbilly)'는 산골촌뜨기라는 뜻으로, 경제적으로 쇠락한 지역에서 대물림되는 가난의 굴레 속에서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피격 사태 후 '힐빌리' 출신 밴스가 러닝메이트로 지명되면서 공화당 지지층은 더 결집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는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도, 지지층 이탈을 막을 메시지도 잘 안 보이는 상황입니다. 미국 사회가 총기 때문에 위험해지고 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측은 총기 보유를 옹호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역공을 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인데요. 과연 이 카드는 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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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 '미국과 싸우는 미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초강대국으로 세계를 이끌어가면서 나홀로 경제 호황을 누리는 미국,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공화당 대 민주당, 바이든 대 트럼프, 제국 대 공화국, 해안가 대 내륙, 버지니아 대 웨스트 버지니아, 해군과 공군, 백인과 히스패닉, 흑인, 아시아계... 나아가 미국 대 중국, 미국 대 러시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비교 등 국제 정세와 심층 분석까지, 국제시사문예지 PADO의 김동규 편집장이 속속들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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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0:00 하이라이트
0:41 트럼프 피격 사건
2:20 총기소지
5:43 대통령 권력 집중
7:18 젊은 부통령 후보

*김동규 PADO 편집장
- 케임브리지대 석사, 박사과정 수학
- 외교부 근무
- 해군사관학교 교수부 근무
- KBS, EBS 등 국제문제해설

*제보 및 비즈니스 문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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