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경제]개미 VS 외국인, 반도체주 두고 줄다리기...누가 이길까

2020.01.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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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 이른바 개미와 외국인 투자자 사이에 힘 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보고 하락에 베팅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본격적인 랠리를 기대하고 상승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지난달 6일부터 26일까지 14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에 개인의 순매도 규모는 4조700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이 지난해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21거래일 연속 ‘셀 코리아’(Sell Korea)에 나서며 순매도했던 5조706억원에 맞먹는 규모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과 MSCI 신흥시장 지수 내 한국 비중 축소로 한국 주식을 대거 내다 팔았다. 이 결과 코스피는 4% 이상 하락했다.

이 기간에 1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던 개인들의 수익도 부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12월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지난달 14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공식 발표하고 반도체시장의 회복이 예상되면서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을 집중 매수한 것이다. 반면 개인은 외국인이 대거 사들이고, 주가가 오른 반도체 종목을 집중 매도했다.

증권가의 흐름과 유망 분야 등 자세한 내용은 [2분경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편집: 이상봉 기자
내레이션: 방진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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