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라인은 15일(한국시간)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 조규성은 빅리그에 관심 있을 것이며 제노아는 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칼치오라인은 "조규성은 양측 윙어로도 뛸 수 있는 센터포워드로서 2028년 5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지만, 제노아는 500만 유로를 넘지 않는 선에서 그를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조규성의 미트윌란 입단을 환영한 그래픽. /사진=미트윌란 구단 공식 SNS
조규성이 지난 7월 미트윌란 입단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구단 공식 SNS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조규성. /AFPBBNews=뉴스1
그 믿음을 필드에서 증명한 조규성이다. 조규성은 리그에서 7경기 4골 1어시스트로 선두에 한 골 뒤진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토록 원했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도 5경기 1골로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지난달 허벅지 부상으로 잠시 결장한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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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장기도 맘껏 표출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비보르와 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조규성은 후반 7분 왼쪽에서 파울리뉴가 올려준 크로스를 순간적으로 달려가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전체 슈팅 4개 중 3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공격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뎃은 "파울리뉴가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공격수 조규성이 이마로 꽂아 넣었다. 한국 선수 조규성의 헤더슛이 리드를 이끌었다"고 눈여겨봤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어난 골결정력을 과시했다. 지난 13일에 열린 A매치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헤더골로 클린스만호에 첫 승을 선물했다. 이번 이적설도 칼치오라인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골을 터트려 헤드라인을 장식한 조규성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며 주목한 것에서 시작됐다.
올 시즌 제노아는 4경기 1승 1무 2패(승점 4)로 리그 공동 12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팀 득점이 3골에 그쳐 강력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 어느 무대에서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조규성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축구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제노아 선수단./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