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1일 오후 경기 부천시 OBS 경인TV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계양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4.01. [email protected] /사진=
SBS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주요 관심 선거구로 평가되는 9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5%,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가 원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이다.
'한강벨트' 서울 중성동갑에서는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48%,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가 37%로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차이가 났다. 한강벨트에 속한 서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48%,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의 경우 39%로 조사됐다.
양자 대결이 벌어지는 주요 관심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선전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3자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선거구에서도 민주당이 경쟁 정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에서는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50%,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38%로 오차범위 밖에서 곽 후보가 앞섰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4%로 나타났다. 경기 화성을에서는 공영운 민주당 후보가 4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7%,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가 18%의 지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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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을에서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69%,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 14%,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 7%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이 여론조사는 각 선거구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남·여를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거구별로 표본 크기와 응답률은 △인천 계양을 505명(응답률 16.6%) △경기 성남분당갑 502명(13.8%) △서울 중성동갑 502명(13.0%) △서울 광진을 502명(11.9%) △경기 수원병 504명(15.0%) △경남 양산을 502명(18.5%) △서울 종로 502명(13.6%) △경기 화성을 503명(14.1%) △광주 광산을 503명(18.4%)이다.
표본오차는 선거구별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S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