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뉴스1) 김성진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두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대표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4.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클린스만의 행태는 국격과 나라의 자존심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프로 감독은 성적 부진일 때는 언제나 중도 해임할 수가 있도록 계약해야 하고 해임하면 하는 일도 없는데 무슨 연봉을 주느냐"며 "무능한 감독을 계속 울며 겨자 먹기로 위약금 때문에 그대로 둔다면 축구 경기를 할 때 마다 생기는 국민적 공분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현재 축구계에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하고 귀국한 지 이틀 만에 미국으로 떠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과 경질론이 거센 상황이다.
홍 시장은 한국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클린스만 감독 전술 부재를 지적하며 해임을 거듭 촉구해 왔다. 전날인 12일에도 홍 시장은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생각할수록 괘씸한 사람"이라며 "감독 자질도 안되면서 한국 축구만 골병들게 하지 말고 미국으로 간 김에 제발 돌아오지 마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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