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회찬 빈소에 들어가는 文대통령 조화

머니투데이 백지수 , 김성휘 기자 2018.07.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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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文대통령 오전 수보회의에서 "가슴 아프고 비통"

23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빈소로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도착했다. /사진=백지수 기자23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빈소로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도착했다. /사진=백지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빈소로 조화를 보내 조의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의 조화는 조문이 시작된 이날 오후 5시를 조금 넘겨 빈소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서도 양복 상의를 채 벗기도 전에 노 의원의 사망에 "정말 가슴이 아프고 비통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 의원은 당을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시대에 정치를 하면서 우리 한국사회를 보다 더 진보적인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왔다"며 "(노 의원이) 한국의 진보 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의 폭을 넓히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한편으로 아주 삭막한 우리 정치판에서 말의 품격을 높이는 그런 면에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며 생전 노 의원이 언중유골의 말솜씨를 발휘했던 것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노회찬 의원의 사망에 대해서도 깊이 애도한다. 뿐만 아니라 유족들과 정의당에도 위로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한 뒤 회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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