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라코스테, 2015 F/W 뉴욕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2015.03.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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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코스테/사진제공=라코스테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에서 2015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라코스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는 이번 패션쇼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DNA인 테니스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프렌치 레트로 무드의 'Winter Tennis' 컬렉션을 선보이며 매혹적인 테니스의 세계로 안내했다.



특히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는 이번 컬렉션에서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세계적인 테니스 챔피언이었던 르네 라코스테의 정신을 기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는 'René did it first' 'Tennis anyone?' 등과 같은 위트있는 타이포 그래피 아트를 통해 경쾌하고 유니크하게 표현했다.

라코스테 2015 F/W 뉴욕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구조적인 스포티스타일 웨어에 1970년대에 유행했던 길이, 볼륨감, 강렬하면서도 미묘한 컬러 조합, 견고한 직물, 아르데코 프린트 등 상반된 요소들의 조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었다.



테니스 드레스 위에 오버사이즈 코트나 스트라이프 클럽 블레이저를 매칭해 우아한 매니쉬한 룩을 선보였다. 또한 스포티 코드 중 하나인 스트라이프 패턴을 케이블 니트와 네이비 브이넥 크리켓 스웨터 드레스 등과 같이 클래식 아이템에 위트를 가미했다. 저지와 나일론, 실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트랙 슈트 또한 돋보였다.

펠리페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디자인과 소재의 뉴 믹스매치로 스타일이 가미된 기능성 데일리 웨어를 선보여 르네 라코스테의 발명가 정신을 되새기고자 했다.

라코스테의 악어 로고를 탄생시킨 르네 라코스테의 친구인 로버트 조지 (Robert George)의 패턴이 더해진 모던 빈티지 무드의 르네 백(René bags)을 포함, 1963년 경기를 위해 르네 라코스테가 직접 개발한 풋웨어 르네(René), 90년대 테니스화를 얇고 유연한 가죽을 사용해 새롭게 재탄생시킨 킹덤(Kingdom) 등의 남자 풋웨어 컬렉션까지 다양한 빈티지 스포티 무드의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쇼에는 세실 카셀(Cécile Cassel ), 레트윈스(Les twins), 쿤링(Kun Ling), 조 조나스(Joe Jonas) 와 같은 해외 유명 인사 및 패션 피플 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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