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교섭대표들이 지난 6월13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3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사진=뉴스1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4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울산 공장은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전망이다.
올해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800만원, 격려금 100%+25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의 내용이다. 기술직(생산직) 800명 신규 추가 채용, 출산·육아 지원 확대 등도 담겼다.
다만 부결되면 파업 가능성이 나온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 및 조합원 과반 찬성 등으로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