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김재관 박사 (왼쪽), 고(故) 박상대 박사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0월 열린 국가보훈부 제19회 국립묘지 안장 대상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고(故) 김재관 표준연 초대 원장과 고(故) 박상대 서울대 명예교수가 안장 대상자로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유족의 희망에 따라 11월 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2017년 향년 84세로 별세한 김 초대 원장은 포항종합제철소 설계, 고유모델 자동차 육성, 국가표준 체계 마련 등 과학기술에 기반한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공로로 2001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2등급)을 받았다. 2023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됐다.
과학기술유공자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과학기술인을 과기정통부가 지정해 예우하는 제도다. 2017년 첫 시행된 이후 총 85명의 유공자가 지정됐다. 이중 국립묘지에 안장된 과학기술유공자는 지금까지 6명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 과학기술유공자를 12월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