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호원 삼성전자 그룹장(왼쪽), 모형규 대영아이오티 CTO(오른쪽)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13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이 그룹장이 개발한 'U자형 힌지'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개발한 특허 기술이다. 제품을 'U'자 모형으로 구부려주는 경첩으로 내구성을 높이고 이물질 유입을 막는다.
모 CTO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주차관제시스템의 차량번호 인식률을 99% 이상으로 높였다. 차량번호 오인식, 미인식 등 무인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위치 조정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무인정산기는 전방위로 차량 위치를 인식해 신속한 출차를 돕는다.
이 그룹장은 "세계 최초로 구현된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산업에서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및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폴더블폰 등 신규 모바일 제품군에서 핵심 요소 기술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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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CTO는 "고객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주차 산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