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난 11월 30일 '2023년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에디공'팀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이번 성과보고대회는 봉사단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2023년 파견성과 공유 △우수활동팀 시상 △수혜기관 소감 발표 △ICT기자재 기증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현지파견 뿐만 아니라 비대면 온라인 봉사활동을 함께 추진해 전 세계 17개국 청소년, 대학생, 공무원,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장소와 시간 구애 없이 IT교육 및 프로젝트, 한국문화 교육 등을 추진했다.
특히,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대상으로 2년 연속(2022~2023년) 온라인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한 '온업'팀에는 IT봉사단 평화상을 수여해, 글로벌 디지털 포용을 실천하는 IT봉사단의 의의를 다시금 되새겼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난 11월 23일 '2023년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 성과보고대회'에서 IT봉사단 교육에 활용한 ICT 기자재를 우크라이나에 기증했다. 황종성 NIA 원장(왼쪽)과 우크라이나 베데네예바 올가(Vedenieieva Olga) 교육부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사진제공=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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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활동팀 부문에서 최우수상(NIA원장상)을 수상한 제주대학교 '인니A'팀(인도네시아, 현지파견)과 '시너지링크플러스(SynergiLink+)'팀(튀니지, 온라인파견), 'IT사티'팀(네팔, 온라인파견) 등 3개 팀은 모두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챗GPT(ChatGPT) 등 수준 높은 IT교육 및 프로젝트를 단원들이 직접 기획·수행했다.
아울러 이번 성과보고대회에는 현지 수혜기관 대표로 우크라이나 베데네예바 올가(Vedenieieva Olga) 교육부서장이 참석했다. 베데네예바 올가 교육부서장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IT봉사단 활동이 지진이나 전쟁 등 현지파견이 어려운 국가에는 IT역량 강화 및 자신감 상승, 글로벌 비전 확대 등 많은 것을 전달하는 기회"라며 2년 연속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한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의 파트너십에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IT봉사단의 온라인 파견을 지속해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NIA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IT봉사단 교육에 활용한 ICT기자재를 우크라이나에 기증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코로나 기간 동안 움츠렸던 젊음의 패기와 IT분야 전문성을 아낌없이 펼쳐준 IT봉사단원들을 격려하며 "봉사단원 모두가 대한민국이 디지털 신질서를 선도하는 데 기여한 공로자"라며 "현지 수혜자들이 IT지식을 얻는 만큼 봉사단원들도 이번 경험이 향후 인생항로를 개척하는데 귀중한 좌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IA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전 세계 78개국에 8633명의 IT봉사단원을 파견했으며, 매년 전 세계에 국내의 우수 IT인재를 파견해 개도국 디지털 격차 해소 및 디지털 신질서 선도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