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자산운용의 반도체 ETF 시리즈의 순자산은 1053억원 급증해 전날 기준 1조42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반도체 ETF인 'KODEX 반도체 (32,340원 ▼1,380 -4.09%)'를 필두로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등 국내외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6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상장한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10,505원 ▼655 -5.87%)' ETF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장비주와 온디바이스 AI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 3.77%를 올리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ETF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66억원을 기록했다.
'KODEX 미국반도체MV'의 기초지수인 MV미국반도체25지수는 엔비디아의 비중이 높아 AI 반도체의 성장을 잘 대변한다. MV미국반도체25지수는 종합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 지수 대비 연초 이후 2.94%p(포인트), 최근 1년 동안은 7.25%p만큼 초과 성과를 보이며 동기간 각각 10.05%, 62.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 매니저는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외 반도체 ETF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반도체 투자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AI 산업은 단기성 이슈로 그치지 않는 메가트렌드로 올해는 반도체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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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삼성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