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11,410원 ▲30 +0.26%)' ETF의 운용 전략을 현지화한 상품이다. 국내 ETF의 고유한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미국 증시에 상장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ETF는 연 5.3% 수준(지난 14일 기준)의 하루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갈 수 있다.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보유하려는 국내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출시 6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겼다.
SOF 상장으로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를 미국 시장에 수출한 첫 사례이자 미국 상장 ETF를 위탁받아 직접 운용하는 첫 국내 운용사가 됐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전략적 파트너사인 앰플리파이가 삼성자산운용 고유의 ETF 운용 전략을 활용한 상품을 ETF 본토 시장인 미국 거래소에 상장하고, 삼성자산운용이 직접 운용을 담당한다는 점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삼성자산운용의 성과를 미국 투자자에게 제공해 역량을 한 단계 더 인정받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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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CEO(최고경영자)는 "삼성자산운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투자자에게 시의적절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미국 시장에 삼성자산운용과 협력한 첫 ETF를 상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을 20% 인수해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