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하나은행 서울 을지로 본점. 이날 하나은행은 ‘뉴(New) 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열어갈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뉴 하나 딜링룸 2.0 시대’의 개막 선포를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 사진제공=하나은행
본점 4~5층에 새롭게 문을 연 '하나 인피니티 서울'은 총 2096㎡(약 634평), 126석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이다. 이번 딜링룸은 24시간 365일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개관식에서 24시간 글로벌 FX(외환거래)플랫폼 구축을 통한 외국 기업 및 투자기관의 원화 투자 수요 발굴 확대 등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뉴 하나 딜링룸 2.0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영국 런던에 약 1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배치한 자금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향후 서울·싱가포르·뉴욕 등을 잇는 글로벌 허브를 구축해 외국 기업과 투자기관의 원화 수요를 적극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함영주 회장을 포함한 그룹 관계사 CEO(최고경영자) 등 약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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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회장은 "이번 신축 딜링룸 개관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24시간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환경 구축을 통해 하나은행 최대 강점인 '외환 경쟁력'을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FX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한 외국인 원화 투자 서비스 확대 등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