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찾은 서울뷰티위크...123억 수주 달성한 K-뷰티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4.10.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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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명동·홍대·강남역 일대서 성료

2024 서울뷰티위크 전시장 모습/사진=서울시2024 서울뷰티위크 전시장 모습/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024 서울뷰티위크'에서 지난해(479만 달러)보다 87% 증가한 약 900만 달러(약 123억 원)의 수주 계약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서울뷰티위크'는 지난 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와 명동·홍대·강남역에서 열렸다. 시민, 관광객, 뷰티업계 관계자 등 5만여 명이 방문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체험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일본 아라타(ARATA) 등 39개국 200여 명의 바이어도 참가해 뷰티 관련 유망 중소기업 207개 사와 1049건의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수주 상담 금액은 모두 약 3900만 달러(약 533억 원) 규모다.

수출상담에는 ARATA(일본), LOFT(일본), COLLECTIVE CARE(베트남), FDD International Ltd(영국), LKB(인도) 등 빅 바이어가 참여해 서울소재 유망 뷰티기업을 만났다.



서울시는 K-콘텐츠의 인기와 K-뷰티에 대한 해외시장의 관심이 급증한 상황에서 지난해보다 참여 바이어수를 50개사 늘리고 참여기업들과 사전 매칭을 기획한 점이 올해 수주 실적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헝가리에서 바이어로 참여한 '알리 데흐가니'는 "3년째 서울뷰티위크에 참여하고 있다"며 "한국 제품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품질의 화장품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경인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서울뷰티위크가 글로벌 뷰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국내 뷰티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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