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원 이사장은 아버지였던 고(故) 일송 윤덕선 학교법인일송학원 설립자에 이어 1989년 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35년간 한림대학교의료원,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그리고 6개 복지관을 지휘하며 성장시켰다.
그의 유년기부터 79세까지의 인생이 녹아있는 자서전 마이티 닥터에는 △전란 속 힘들었던 어린 시절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해준 생물 채집단 활동 △외과 의사로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시간 △병원을 설립하고 대학과 복지관을 운영했던 내용 등이 담겼다.
의료학술 파트너십을 맺고 교류했던 마크 하디 미국 콜럼비아의과대학 외과 명예이식센터장은 "윤대원 이사장은 첨단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소외된 나라를 도우며 인류를 위해 최고 수준으로 봉사했다"고 말했다. 로버트 켈리 미국 뉴욕프레스비테리언병원 명예원장은 "그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훌륭하고 많은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며 "다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대담한 비전으로 이끌어 모두가 동참하게 했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의 일대기가 담긴 자서전 마이티 닥터는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등 온오프라인 서점과 쿠팡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윤대원 이사장의 생전 뜻에 따라 자서전 인세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