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매체 ESPN FC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최고 공격수 30명 중 1위에 오른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10위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그래픽=이지혜 디자인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FC는 4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공격수 3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행을 발표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였다.
2위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케인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혼란스러운 시즌 속에서도 케인은 믿음직한 모습을 유지했다"며 "틀림 없는 세계 축구 최고의 마무리 선수"라고 평가했다.
3위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27골을 기록해 시즌 연속 골든 부츠(득점왕)을 수상한 5번째 선수인 엘링 홀란에 대해 매체는 "홀란의 기록이 그의 실력을 입증해준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골을 넣는 선수"라고 득점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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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순위는 4위 비니시우스 주니어(레알 마드리드), 5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5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7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8위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9위는 부카요 사카(아스널) 순이었다.
손흥민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지난 5시즌 동안 평균 15.6골과 8.4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에 대해 "속도와 양발을 이용한 마무리 능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스타일의 감독이 와도 손흥민은 똑같았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꾸준히 성공을 거둔 선수이자 최고의 마무리 능력을 보유한 선수다. 31세의 나이에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