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용식.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411170687699_1.jpg/dims/optimize/)
4일 저녁 8시55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뽀식이'로 잘 알려진 코미디언 이용식이 출연해 배우 박원숙, 안문숙, 안소영, 가수 혜은이를 만난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식은 딸 이수민, 사위 원혁과 합가 중인 사실을 전한다. 이를 들은 박원숙이 이용식 딸네 부부를 걱정하자 이용식은 이를 해명하기 위해 열변을 토한다.
이날 방송에는 이용식의 사위 원혁이 출연해 장인 이용식과 완벽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고, 이용식 딸 이수민까지 등장해 감동의 무대를 완성한다.
원혁은 결혼 전부터 자신을 지지해 준 장모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고, 이용식이 결혼식에서 불러줬던 축가를 다시 한번 부르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된다.
이용식은 자매들을 위해 이북식 꽃게조림 요리를 선보인다. 이용식표 꽃게조림을 맛본 자매들은 그 맛에 빠져 헤어 나오질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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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은 이북식 꽃게조림에 얽힌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비극적인 역사로 인한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용식은 홀로 월남 후 북파 공작원이 된 아버지와 남편의 부재 속에 북한에서 가혹한 고문을 당해야 했던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 그는 또 평생 보복의 두려움 속에서 살았던 아버지가 남긴 유언을 전한다고 해 눈길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이용식은 코미디언 공채 시험 현장에서 구봉서, 배삼룡, 이기동 등 코미디계 전설들을 웃긴 개그부터 서영춘을 조문하러 찾은 장례식장을 초토화할 뻔했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