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서 관객 탈주? 이제훈X구교환 '탈주' 예매율 1위

머니투데이 이경호 기자 ize 기자 2024.07.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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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더램프(주)영화 '탈주',/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더램프(주)


'탈주'가 '인사이드 아웃2'로 향할 관객들을 탈주시키고 7월 극장가 왕좌에 오를까.

1일 오후 1시 1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탈주'의 실시간 예매율이 29.7%(6만6275명)를 달성했다. 전체 예매율 1위다.

'탈주'의 예매율은 흥행 중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인사이드 아웃2'의 예매율인 26.2%(5만8409명)보다 높은 수치이며, '핸섬가이즈'(11.7%), '하이재킹'(7.4%)보다 앞서며 7월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오는 3일 개봉할 '탈주'는 이제훈, 구교환이 주연을 맡았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렸다.

개봉 전 예매율로 높은 관심을 입증한 '탈주'는 이제훈, 구교환의 추격 액션을 앞세워 몰입도 높은 전개가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제훈이 구교환과 만들어 낸 '추격 액션'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탈주'는 이제훈의 온 몸 내던진 액션, 긴박한 질주, 긴장감 유발하는 표정 연기 등이 담겼다. 이제훈의 탈주에 눈 돌릴 틈 없는 몰입감 높은 전개는 흥미진진하다.

여기에 구교환의 숨 죽이게 하는 미친 연기력에 송강, 이솜, 이호정, 신현지 등 특별출연까지 눈을 호강시키는 배우들이 대거 나섰다.

'탈주'에 거는 충무로의 기대감은 매우 높다.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에 제동을 걸며 침체된 한국 영화 분위기를 반전시켜주길 기원하고 있다. 앞서 6월 기대작으로 꼽혔던 한국영화 '하이재킹', '핸섬가이즈'는 기대와 다르게 '인사이드 아웃2'의 압도적인 흥행에 기를 펴지 못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6월 30일까지 누적 관객수 563만8991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600만 돌파를 향해 달리고 있는 상황. '하이재킹' '핸섬가이즈'가 고군분투 중이지만 '인사이드 아웃2'의 기세를 좀처럼 꺾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탈주'의 예매율 1위 소식은 한국 영화계에 긴 가뭄 끝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7월 한국영화 기대작이 줄줄이 개봉하는 가운데, '흥행 포문'을 시원하게 열 시발점이 될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탈주'가 개봉 전 높은 예매율로 관심을 반영한 만큼 '인사이드 아웃2'로 향할 관객들을 실제로 탈주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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