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의료진이 길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710220464394_1.jpg/dims/optimize/)
지난 15일 경기도 남양주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한 네이버 카페에는 "울 동네에서 의사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병원은 앞으로 이용하지 말자"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휴진하는 병원은 이용하지 말자" "동네에서 찍히면 쉽지 않을 것" "자기들 이익만 챙기는 사람은 그 욕심에 스스로 잡아먹힐 것"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엔 국민이 나서야 할 차례다" "파업하는 건 의사 자유이자 권리이고 해당 병원을 이용하지 않는 것도 소비자의 자유이자 권리다" 등 공감 의사를 표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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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의협은 △의대 정원 증원 안 재논의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 처리 위협 중단 등 3가지 요구안을 정부에 제시했지만, 정부가 이를 거부하면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의료계는 18일 예고된 집단 휴진을 시작으로 대(對)정부 투쟁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