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11년 살던 제주도 떠난다…"마음먹자마자 슬펐다"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4.06.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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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와 이효리가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박명수와 이효리가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출연한 이효리/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출연한 이효리/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이효리가 11년의 제주 생활을 뒤로 하고 서울로 이사한다.

15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따르면 이효리는 진행자 박명수와 대화를 나누던 중 서울로 이사할 계획을 밝혔다.

이효리는 "요즘 스케줄이 없다"면서 "서울로 이사 오면 스케줄을 소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 떠나려니 아쉽다"며 "마음 먹자마자 진짜 슬펐다"고 했다. 그러면서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새 소리, 숲, 바다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게 보였다"고 했다.

또 "요즘 효리네 민박을 외국에서 좋아해 주시더라"며 제주를 떠나는 데 대한 아쉬움을 재차 드러났다.



이효리는 2013년 제주도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리고 지금까지 제주에 거주해왔다. 제주 애월읍 소길리에 살아 '소길댁'으로 불렸다.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서는 집 곳곳과 제주 생활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결혼생활도 언급했다. 그는 "초창기 때 말다툼 한두 번 한 것 말고는 싸워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박명수가 히트곡 '텐미닛'을 언급하자 이효리는 "아직도 노래가 인기가 많아서 '본인 등판'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옛날 같지 않은데 어떻게 나가냐"며 웃어 보였다. 이어 "배가 쭈글쭈글한데 어떻게 크롭톱을 입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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